[뉴스포커스] 누리호 오늘 발사 무산…"산화제 탱크 센서 이상"<br /><br /><br />오늘로 예정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센서 이상으로 잠정 연기된 가운데 다시 조립동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문제를 찾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으로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날씨 문제로 이미 한 차례 발사가 연기됐던 누리호 발사…<br /><br />무엇이 문제이고, 언제쯤 발사가 가능할지 관련 내용들, 장영근 한국항공대 항공우주·기계공학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십시오.<br /><br /> 기상 상황으로 하루 연기 됐던 누리호, 어제 오전 발사대까지는 잘 이송돼 세워졌습니다. 그런데 전력을 연결하고 각 단별로 센서 점검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센서 이상이 감지가 됐는데요. 정확히 어떤 문제가 발생한 건가요?<br /><br /> 기립 상태에서 확인이 어려워 다시 조립동으로 이동을 한 상태인데요. 원인 분석에 시간이 얼마나 소요가 될까요?<br /><br /> 이렇게 발사대에 기립까지 해 놓고 센서 등의 문제로 발사가 지연되는 일이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요?<br /><br /> 1차 발사 당시엔 '3단 산화제 탱크'가 문제였는데, 이번엔 '1단 산화제 탱크'에 이상이 감지된 건데요. 1차 발사 때와는 다른 문제인 거죠?<br /><br /> 1단의 산화제 탱크 센서 이상은 1차 발사 당시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부분인데요. 1차 때는 문제가 되지 않다가 2차 발사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더러 있는 일인가요?<br /><br /> 다음 주 23일까지가 발사 예비일입니다. 만일 그 안에 다시 발사를 하지 못한다면 조립해 놓은 발사체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? 아니면 다시 해체 후 조립을 해야 하는 건가요?<br /><br /> 발사 예비일 안에 해결이 된다면 다행인데, 그렇지 않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건가요?<br /><br /> 조만간 발사 일정이 다시 잡히길 바라면서, 한국의 우주산업에 대한 이야기도 잠시 나눠보겠습니다. 우주산업은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앞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대감이 큰 산업인데요. 먼저, 한국의 우주산업은 세계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다고 보면 될까요?<br /><br /> 이번 누리호 개발과정에도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들었습니다. 최근 우주 개발에 있어 민간기업 중심의 '뉴스페이스 시대'로 전환되는 분위기인데요. 우리나라도 민간기업들이 우주 산업에 도전하기 위해선 정부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?<br /><br /> 현재 전 세계 상업 우주 발사 시장은 재사용 로켓을 사용하는 스페이스X가 주도하고 있습니다. 누리호가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도 세계 상업 발사 시장으로 진입할 수도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 우리나라도 우주산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범국가적인 컨트롤 타워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데요. 이번에 항공우주청이 설립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아울러 '항공'과 '우주'를 분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. 교수님께서는 항공우주청 설립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